3월 20일부터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처음 생긴지 벌써 3년이 넘었는데요,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의료진이 고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해 7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과로사로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간호사 A씨는 집에서 뇌출혈로 숨진 상태로 발견되었지만, 유족이 유품을 정리하려고 보니 테이블이 병원 업무 서류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서류 옆에는 닫지도 못한 노트북과 먹다 남은 음식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A씨는 병원에서 13년 동안 근무한 책임 간호사였습니다. 유족들은 코로나 이후에 많아진 업무량과 의료 기관 인증 평가 기간으로 과도한 스트레스에 쌓여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에서야 근로복지공단은 A씨의 사망에 대해 산재가 인정되는지, 아닌지에 대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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