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시청역에서 사람들이 뛰쳐 나옵니다.
전동차에서는 연기가 뿌옇게 나오고 사람들은 억지로 문을 열어 대피합니다.
연기가 꽉 차서 앞이 안보일 정도인데요.
이 때 몇몇 승객들이 대피하다 말고 소화기를 챙겨 불이 나는 곳으로 모여듭니다.
이 평범한 영웅들은 소화기 여러대를 이용해 불을 진압하고 수 많은 목숨을 살렸습니다.
화재 진압을 도운 시민은 "도망 생각이 머리속에 스쳤지만, 불이 눈에 보였고 소화기를 달라는 요청에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위기 상황에 용기를 내주신 분들 덕분에 다행히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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